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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9천360 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잭 소크(20위·미국)에게 2-1(2-6 6-1 6-2) 역전승했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흐름을 바꿨다.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3-1로 달아난 상황에서 소크가 호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이후 정현은 세 게임을 연속으로 가져오며 2세트를 6-1로 이겼다. 3세트도 6-2로 가져오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대회 4번 시드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와 대결을 펼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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