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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팝인터뷰]조보아 "제대로 된 로맨스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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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싸이더스아이에이치큐 제공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조보아가 로맨스물에 도전해보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조보아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종영 소감과 함께 다음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말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이야기하는 작품.

조보아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대학생이자 민수(이준영 분)의 여자친구 정효 역을 맡았다. 한민수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한 정효는 아이를 지우자는 민수와는 달리 생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한다. 정효는 당차면서도 책임감이 있고 홀아비인 아버지를 위할 줄 아는 효녀다.

조보아는 "미련도 남고 아쉽기도 하지만 되게 3-4개월 동안 푹 빠져서 촬영했었던 것 같다"며 "울 줄 몰랐는데 마지막 촬영 딱 끝나고 감독님 보고 눈물이 갑자기 났다. 그때 울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효 역을 선택한 것에 대해 조보아는 "작품을 처음 봤을 때 파격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에 이끌리기도 했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 고부갈등, 출산에서 엄마되는 과정까지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 제가 이러한 서사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궁금하고 기대도 됐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차분하고 진지했던 정효를 맡아서 다음 작품은 분위기 반전을 해보고 싶다는 조보아는 "분위기를 '업'시키는 밝은 역할을 맡고 싶다. 지금 머리가 짧은데 머리도 빨리 기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조보아는 "항상 제가 사랑을 주거나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서로 사랑을 주고 받는 그런 작품 해보고 싶다"며 "제대로 된 로맨스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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