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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RE:TV]'라이프' 문성근, 대리수술 탄로…요동치는 '원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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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라이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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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라이프' 이규형이 밝혀낸 문성근의 비리로 병원 원장선거가 새 국면에 빠졌다.

14일 방송한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에서 심평원 조사원 예선우(이규형)이 무허가 인원을 수술대에 세운 부원장 김태상(문성근)의 비리를 밝혀냈다.

김태상의 의료 행위 적법 여부 조사를 위해 자료를 살펴보던 예선우는 인공 관절 수술 기기 납품 업체 영업 사원이 김태상 대신 환자를 수술한 일을 밝혀냈다. 해당 직원은 이미 무허가 의료행위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예선우의 추궁에 김태상은 "들어온 지 일주일도 안 된 기계였다. 기계 수입한 사람이 더 잘 아니까. 잘못 작동해서 잘못되는 것보다 훨씬 환자를 위한 일이었다"라고 변명했다.

예선우는 "면허도 없는 사람에게 전부 맡기고 나가지 않았냐. 다른 의사는 적어도 영업 사원 옆에서 지켜보는 노력이라도 했다"라고 소리쳤다.

노력이라는 말에 제대로 기분 상 김태상은 "내가 병원에서 30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데. 남의 등이나 쳐서 타이틀 딴 네가 감히 나를 평가하고 비난하냐"라고 삿대질했다.

이어 "정형을 하겠다는 것 부터가. 얼마나 뛰어다녀야 하는데 너 하나 때문에 네 동기, 선후배들이 얼마나 많은 짐을 져야 했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너는 정형을 하겠다고 들이댈 수 없다"라고 예선우의 불편한 다리를 언급했다. 그 말에 예선우는 모교에서 수련의를 할 수 없었던 이유 김태상의 반대 때문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그자리에 있던 예선우는 "넌 누구보다 열심히 했어.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발등이 터질 때까지 일했어. 그 피를 내가 빼줬어. 내가 알아. 다른 사람은 상관없어"라고 화를 참으며 동생의 손을 꼭 잡았다.

유력한 차기 원장 후보였던 김태상의 비리로 원장선거에 관한 다른 교수들의 생각도 달라졌다. 유력한 후보였던 부원장과 암센터장 모두 비리와 의료 사고 때문에 당선이 불확실해진 것. 오세화(문소리) 또한 원장에 도전해보라는 다른 교수의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이런 가운데 예진우(이동욱)은 모르는 예선우와 주경문(유재명)의 관계부터 이노을(원진아)에게 사랑 고백한 예선우,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예진우와 기자 최서현(최유화)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해 궁금증을 안겼다.
europ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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