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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RE:TV]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박시후 지키는 귀인 되나 '오싹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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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블리 호러블리'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송지효가 죽음위기의 박시후를 살려낸 가운데 그들이 배우와 작가의 관계로 다시 만났다.

14일 KBS2 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선 배우 필립(박시후)과 드라마 작가 을순(송지효)이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필립은 산사태로 차가 매몰되는 사고를 당했고 그곳으로 길을 잘못 든 을순은 삽을 들고 흙을 파낸 후에 문짝을 떼어내며 필립을 구해냈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인 을순의 모습을 확인하지 못하고 의식을 잃은 필립.

그는 뉴스를 통해 자신을 살려준 의인을 찾는다고 말했고 을순은 자신이 그를 살린 의인이었음을 깨달았다. ‘귀신의 사랑’에 캐스팅 된 필립을 찾아갈 결심을 한 을순은 자신이 그 대본을 집필 할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려고 했다. 또한 감독인 이성중(이기광) 역시 그녀와 이 드라마를 찍겠다고 말해 그녀를 기쁘게 했다.

그러나 막상 을순과 마주친 필립은 그 전에 괴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다 손을 다친 주인공이란 사실을 알았다. 자신이 비닐봉지를 쓰고 있던 당시를 떠올리고는 그녀를 모르는 척 했다. 결국 을순은 필립에게 자신이 그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란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이에 자신이 ‘귀신의 사랑’의 작가란 사실만 밝힌 을순. 필립은 그녀의 2회 대본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그대로 써놓은 것과 산사태를 겪은 일까지 수록되어 있는 것에 분노했다. 을순은 대본을 그가 원하든 방향으로 수정해주겠다고 말했고 그 말에 필립은 그녀를 최악의 작가라고 몰아세웠다.

을순은 필립이 산사태를 맞는 것이 아니라 인기작가가 죽음을 맞는 것으로 원고를 수정했고 다시 쓴 원고를 안고 필립의 집을 찾았다. 필립은 의자에 머리가 끼어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을순은 대문앞에서 발길을 돌리려다가 ‘들어가’라는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더구나 대문까지 열린 상황에서 그녀는 필립의 집안으로 들어왔다.

결국 필립은 그녀에게 도움을 구했고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었다. 을순은 자신의 대본 속 라연이란 여자가 실제로 있었던 여자였으며 이미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필립은 라연이 자신을 감금하고 불을 질렀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며 대본의 내용에 대해 을순을 추궁했다.

그런가운데 TV 뉴스에서 인기작가 기은영(최여진)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을순은 자신이 쓴 대본과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당황했고 필립은 “당신 뭐냐”며 그녀를 향해 분노와 의심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귀신을 볼 수 있는 감독 이성중이 필립의 주변에 귀신이 맴도는 것을 목격하며 오싹함을 더했다.

생명의 은인인 을순과 아직 이를 모르고 있는 필립의 관계가 귀신의 정체가 베일을 벗는 전개와 맞물려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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