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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문제적남자’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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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모두가 아는 것 같지만 누구도 모르고 있던 역사 이야기가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169회에는 역사 속에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가와 의병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헤럴드경제

광복 73주년 특집에는 배우 한수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공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의병대자 김순오의 외증손녀였던 것. 한수연은 일본이 김순오를 ‘악랄한 폭도’로 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순사들이 쳐들어오면 담벼락을 넘으실 때마다 총알이 날아다녔다고 하더라”며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멤버들과 한수연은 3팀으로 나뉘어 독립운동과 관련된 보성사, 효창공원, 탑골공원을 찾아갔다. 한수연은 특별히 독립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거나 하냐는 말에 “그런건 없다. 저희 외할머니께서 말씀이 정말 없으셔서 엄마가 늘 섭섭해하셨는데 알고 보니 어렸을 때부터 훈련이 되신 거였다. 아버지에 대해 말하면 위험한 상황이 되니까 어릴 때부터 과묵하게 지내오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역사 강사 최태성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성은 총 3가지 챕터로 이야기를 전했다. 매국을 주제로 한 챕터에서는 을사오적과 을사늑약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태성은 “좋은 역사뿐만이 아니라 아픈 역사도 기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독립운동가’에 대한 챕터2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관순, 안창호, 안중근, 나석주, 이봉창, 백정기, 윤봉길 등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최태성은 친일파 노덕술에게는 대한민국 훈장이 있고, 의열단 단장 김원봉에게는 없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챕터3에서는 '독립운동을 후원해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직접 몸을 던져 저항하지는 않았으나 다방면으로 독립운동에 이바지했던 것. 최태성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MC들의 말에 “오히려 제가 고맙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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