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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구라, 끊임없는 혼잣말 '수다쟁이 외계인'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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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엄마아빠는 외계인' 김구라가 쉬지 않고 혼자 떠들며 '프로 혼잣말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김구라-김동현 부자, 황신혜-이진이 부녀, 김우리-예은·예린 부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김구라, 김동현 부자가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동현은 "독립한 지 6개월 됐는데 아빠가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혼자

산 지 6개월 된 아빠'로 등장한 김구라는 쉴 새 없이 떠들었고 제작진은 '

구(口)계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김구라는 혼자

식당에 가서도 "감자 많이 먹어야지", "반찬이 좋다" 등 끊임없이 혼잣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를 보던 김용만은 "일종의

진행병이

몸에 배 있는 것 같다"고 지상렬도 "보통

저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식사 후 김구라는 골프연습장으로 향했다.


골프장에서도 그는 유명 골프선수의 이름을 계속 언급하며 "원래 떠들면 안 되는데 사람이 없어서 괜찮다"고 자기합리화했다. 곧장 지인과 함께 스크린 골프장으로 향한 김구라는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아들 김동현은 "친구들과 노는 건 처음 보는데 재밌게 사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다음으로 황신혜, 이진이 부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황신혜는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영어 공부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놓치고 싶다 않다"고 고백했다. 거실로 나온 딸 이진이에게 영어로 대화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신혜는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고 짜증을 냈다.


거듭된 영어 대화에 지친 이진이도 "쉬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고, 황신혜는 이진이를 향해 영어 욕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진이는 "엄마가 온종일 팝송을 듣는다"면서 황신혜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


황신혜의 열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딸이 힙합 댄스를 추는 걸 보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댄스 학원으로 향했다. 그는 춤을 배우면서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쭉 할 거다"고 공언했다. 이에 김용만은 "자신감과 기백이 좋다"고 황신혜의 열정을 높이 샀다.


마지막은 김우리 부녀가 출연했다. 등장부터 김우리는 두 자매와 아내에게 얼굴 팩을 권유했다. 하지만 예린, 예은 자매는 "내가 하겠다"고 김우리의 제안을 거절했고, 김우리는 혼자 토라져 떡볶이 만들기에 나섰다. 떡볶이 냄새에 아내와 둘째 딸 예린은 주방으로 나왔지만, 큰딸 예린은 외출 준비에 정신이 없었고 김우리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리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면서 "가족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고 가족에 대해 애틋함을 표현했다.


한편,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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