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169회에는 광복 73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방송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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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수연은 이날 오프닝에 등장해 외증조부가 공주에서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독립군 김순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수연은 영화 ‘밀정’에서 정체를 숨긴 독립군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었다.
한수연은 일본 측 기록에 외증조부 김순오가 악랄한 폭도라고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해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할아버지가 도망칠 때면 총알이 무수히 날아드는 게 실제로 보였다고도 하더라”고 생생한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외증조부의 딸, 즉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독립군의 자손으로 늘 위협속에 살았던 외할머니는 말수가 적었다는 것. 이에 어머니는 외할머니에 대한 섭섭함이 마음 한켠에 있었다고.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 촬영에는 최태성이 가세했다. 최태성은 한국사가 암기과목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소개했다. 도 “사람을 만나면서 나 스스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시는 거 같다. 진짜 역사가 대중화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최태성은 이날 뇌섹남 전현무도 긴장시키는 전문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현무는 열심히 암기해온 한국사 주요사건들의 연도를 헛갈려하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최태성은 이에 “천재들만 모였다고 해서 긴장을 했는데 할 만한 거 같다”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뇌섹남들을 상대로 최태성은 문제와 함께 친일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독립운동가도 받지 못한 훈장을 받는 친일파도 있었다. 또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알려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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