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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이프' 이규형, 원진아에게 고백 "누나가 좋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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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JTBC 라이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규형이 원진아에게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는 이노을(원진아 분)에게 고백하는 예선우(이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진우(이동욱 분)는 최서현(최유화 분)에게 전화를 받았다. 입수한 정보가 있다는 것. 자료를 보내겠다는 최서현의 말에 예진우는 "지금 병원이라 바쁘다. 자료를 보내주기 보다 직접 뵙고서 자료를 주시는 게 어떠냐. 조금 있다가 뵙고 이야기를 나누자"라고 말했다. 예진우는 집에서 한가하게 청소를 하고 있었지만, 최서현의 전화를 받고서는 다급히 병원으로 갈 준비를 했다.

예진우가 병원에 도착하자 예선우는 "찾았다"라고 연락했다. 예선우는 "한민규라고 들어봤어? 병원 사람이 아니라 바이오콜사 직원"이라고 말했다.

구승효(조승우 분)는 김태상(문성근 분)을 불렀다. 김태상이 마주한 건 구승효와 예진우, 예선우였다. 예선우는 "퇴행성 관절 등에 인공 관절을 필요로 하는 수술이다. 메디앱은 부작용을 낮추는 기기였다. 제가 영업 뛸 필요가 있나. 이미 친한 영업사원이 있는데. 바이오콜사 영업 대리 한민규. 한민규는 현재 무면허 의료 행위로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예선우는 "집도의 대신 환자의 관절을 건드린 게 탄로났기 때문. 한민규가 그 이야긴 안 해 주더냐. 2월 14일 오후 3시 40분, 김태상 상국대병원 부원장께서는 수술장을 더블로 열어놓고 영업했다. 그때 3번 수술장에 메디앱, 누구 차지였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태상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변명했다. 예선우는 "면허도 없는 사람한테 전부 맡기고 나갔다. 무자격자한테. 부산 의사는 최소한 옆에서 배웠다. 그쪽은 최소한 노력했단 말이다"라고 화를 냈다. 김태상은 "상국대학교 병원에서 30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데. 네가 감히 나를 평가하고 비난해?"라고 말했다.

예선우는 "모교에서 제가 수련의가 되길 끝까지 반대한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그게 누구인지 10년이 지나서 알게 됐다"라며 김태상에게 전했다. 예진우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알아. 다른 사람은 상관없어"라며 예선우의 노력을 치하했다.

구승효는 "예선우 선생 말 사실이냐. 무자격자의 대리 수술 사실이냐. 김태상 부원장의 말 묵과하고 조장했냐"라고 물었다. 의사들은 대답 대신 고개를 숙였다. 구승효는 "대답 감사하다"라고 말하고는 나왔다.

예진우는 김태상에게 달려갔다. 예진우는 "다시 말해봐. 내 동생한테 한 거 나한테도 해 봐. 평생 널 쫓아다닐 거야. 네 집에 가고 네 자식 앞에 나타날 거야. 널 살릴 순 없어도 죽일 순 있어. 내 동생한테 깝치지마. 죽여버릴 거야"라며 김태상을 협박했다.

예진우가 일을 끝내길 기다리며 예선우와 이노을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예선우는 "누나, 난 누나가 좋아. 말하게 해 줘.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좋아한다고 말하는, 말해도 되는, 평범한 남자로 고백하게 해 줘"라며 이노을에게 고백했다. 예선우는 "처음부터였어. 이노을이란 사람을 처음 봤을 때"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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