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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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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선방' 테어 슈테겐, "바르사는 우승하는 법을 아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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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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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바르셀로나에 13번째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안긴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6, 바르셀로나)이 경기 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에 위치한 스타드 이븐 바투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7-18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2-1로 승리했다. 원래 홈&어웨이 2차전으로 열리던 수페르코파는 이번 대회부터 단판제로 변경됐다. 또 사상 최초로 스페인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경기를 치렀다.

테어 슈테겐은 경기가 종료된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테어 슈테겐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런 트로피들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우승하는 법을 아는 팀이며, 오늘의 승리에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테어 슈테겐은 이번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헤라르드 피케(31)의 동점골과 후반전 우스만 뎀벨레(21)의 역전골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후반 89분까지 2-1 스코어가 유지되며 경기는 이대로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후반 89분 세비야는 저돌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테어 슈테겐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레이스 비달(28)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기 때문이다.

키커로는 세비야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있는 비삼 벤 예데르(27)가 나섰다. 예데르는 오른쪽 구석을 노리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침착한 선방에 막혔다.

이로써 수페르코파 최다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19일 데포르티보와의 경기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2018-19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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