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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박병호 31호포+송성문 5타점' 넥센, 한화에 대승…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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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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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9일 청주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56승56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연승가도에 올라타지 못하며 시즌 60승49패로 2위 SK와이번스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넥센 박병호는 시즌 31호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송성문은 5타수 5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다.

넥센은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넥센은 1회초 이택근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박병호의 투런포가 폭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넥센은 3회초 이정후가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속타자 김혜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택근이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3회말 한화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6회 빅이닝을 만들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넥센은 6회초 고종욱이 안타에 이어 도루를 성공시켜 1사 2루 득점 찬스를 잡았고, 임병욱과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를 보탰다. 주도권을 쥔 넥센은 이정후와 김혜성, 이택근이 또 다시 적시타를 추가해 상승세를 탔다.

7회초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탠 넥센은 8회초 선제 투런포의 주인공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와 송성문의 싹쓸이 3타점 쐐기 안타가 폭발했다.

넥센은 8회말 이동훈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정은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주춤했다. 그러나 9회초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고, 9회말 2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넥센의 16-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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