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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드루킹 특검, 남의 다리 긁으면서 수사..임무 망각”

이데일리 임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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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드루킹 특검, 남의 다리 긁으면서 수사..임무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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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특검, 여기 저기 건드리는 식의 수사"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8일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대해 “드루킹을 수사해야 하는데, 드루킹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검 기간의 3분의2가 흘렀는데 한 마디로 남의 다리를 긁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망각한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특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왜 (수사를)하는지를 특검이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이제까지 수사 진척상황이나 수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다. 정치권 안팎으로 여기 저기 건드리는 식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일단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의당 소속 심상정·김종대 의원의 출석 요구가 있었느냐고 묻자 “없었다”며 “그냥 언론에 터뜨리고 아니면 말고 식이다. 이런 상황이 특검기간 내내 반복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별세 후 정의당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는 현상에 대해 이 대표는 “어깨가 엄청 무겁다. 5석을 가진 정당이 15%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 간극을 당의 실력으로 메워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당세를 어떻게 확장하겠느냐고 묻자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론이라는 정책 방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느낌을 갖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김동연 부총리의 만남에서도 재벌개혁이 좌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럴 때 개혁의 방향을 일관되게 견인하고 정부 정책을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