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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분데스리가2 접수…'2도움' 이재성 개막전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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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함부르크와 독일분데스리가 2부 리그 개막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이재성(25, 홀슈타인 킬)이 키커지 선정 개막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재성의 이적은 긴급하게 이루어졌다. 전북 현대에서 그의 고별전을 기획했으나, 홀슈타인 킬의 강력한 요구로 곧바로 유럽행에 올라야 했을 정도다. 약 10일간 동료와 호흡을 맞춘 이재성은 함부르크와 개막전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후반 11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하는 정확한 패스로 요나스 메퍼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33분에도 페널티박스에서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무리하지 않고 동료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연결해 2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은 후반 35분 교체됐지만, 동료 마티아스 혼자크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에게 평점 1점을 주며 "경기장에서 뛰어난 선수 중 하나는 러시아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이재성이다. 그는 홀슈타인 킬이 전북에서 고작 90만 유로로 영입한 선수다. 회오리바람 같았던 그는 2골에 관여했고, 함부르크 수비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6점까지 평점이 주어지는데, 낮을수록 활약이 뛰어난 것이다.

이어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 역시 이재성에게 평점 1.5점과 2부 리그 개막전 최우수선수에 선정했다. 키커는 "우아하고 빨랐으며 역동적이었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의 클래스롤 보였다. 아직 이재성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홀슈타인 킬 단장 파비안 볼게무트의 발언은 2부 리그 타 팀들에 경고처럼 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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