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오!쎈 현장분석] '더위 먹은' LG 타선, SK 4~5선발에 농락당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확실히 하락세다. 팀 타율 2위(.299)인 LG 타선은 4~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주말 2연전에서 더위 먹은 것처럼 무기력했다.

LG가 2연전에서 상대한 SK 선발은 문승원, 박종훈으로 팀내 4~5선발들이다. 산체스, 켈리, 김광현의 1~3선발이 아닌 뒷순위 선발을 상대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문승원과 박종훈은 나란히 QS 피칭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5일 SK전에서 박종훈을 공략하지 못했다. 6회까지 산발 5안타로 단 한 점을 뽑는데 그쳤다. 1점은 이형종의 솔로 홈런으로 얻은 점수였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공에 오지환이 2안타(2루타 1개)를 쳤을 뿐, 베테랑 좌타자인 김현수와 박용택은 안타 없이 범타로 물러났다. 더구나 올 시즌 전경기에 출장 중인 김현수는 폭염에 컨디션 저하로 휴식 차원에서 4회까지만 뛰고 5회 교체됐다.

4일 경기에서는 문승원에게 6이닝 동안 6안타를 때렸으나 2득점에 그쳤다. 모처럼 주자가 나간 득점권 상황에서는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 2사 1,3루와 3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쳤다. 선발 문승원이 내려간 뒤에도 8회 무사 1,2루 찬스를 놓치는 등 LG 타자들은 솔로 홈런 한 방 등으로 2점에 그쳤다.

박종훈과 문승원 이후에 나온 SK 불펜 상대로도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주중 두산 상대로 스윕당하며 두산전 13연패 수모를 당한 LG는 SK와 주말 2연전까지 모두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이번 주 5경기를 모두 패하며, 5위 추격자들인 넥센, 삼성과의 격차가 1.5경기~2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