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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강승호 좋은 경기…올시즌은 4번째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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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힐만 감독. 2018. 8. 1 문학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강승호(24)의 활용범위를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친정팀을 상대로 호수비를 펼친 강승호에 대해 “아주 중요한 플레이였다. 비록 실점한 이닝이었지만 강승호의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인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타격에 대해선 “좋은 스윙을 갖고 있다. 물론 콘택트 포인트 등 앞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은 있다.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SK로 이적한 강승호는 4일 예전 동료들과 마주해 실점을 막는 다이빙 캐치와 정확한 희생번트를 펼쳐 보였다. 전면 드래프트였던 2013 신인지명 당시 LG에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받은 강승호는 2016시즌에는 유격수, 2017시즌에는 2루수로 나섰다. 올시즌에는 초반 주전 2루수로 출장했으나 공수에서 부진에 빠지며 2군으로 내려갔다. 퓨쳐스리그에선 2루와 3루를 두루 소화한 바 있다.

힐만 감독은 앞으로 강승호의 포지션에 대해 “본인이 2루, 3루, 유격수 순서로 편하다고 하더라. 편한 자리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물론 주전 유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시즌 강승호는 김성현, 박승욱, 나주환에 이는 네 번째 유격수다. 강승호처럼 여러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는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더 필요하다. 선수들 관리를 하는 데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승호가 멀티 내야수로 나설 것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강승호는 오늘도 선발 출장한다. 어제와 선발 출장하는 선수들은 같고 김강민의 타순만 7번으로 한 타순 올렸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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