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안치홍 벤치, 최원준 생애 첫 선발 2루수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4번타자 안치홍이 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내외야 멀티플레이어 최원준은 데뷔 처음으로 선발 2루수로 나선다.

김기태 KIA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경기도중 왼쪽 등에 담 증세를 보인 안치홍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전날 1회말 첫 타자로 나서 헤드샷을 맞고 교체된 로저 버나디나는 정상 출전한다.

선발라인업에 따르면 버다니나(중견수)와 이명기(우익수)가 테이블세터진에 포진했다. 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이범호(3루수)가 6번타자로 나섰고 김선빈(유격수) 김민식(포수) 최원준(2루수)을 하위 타선에 구축했다. 내야 멀티플레이어 최원준이 안치홍을 대신해 2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최원준은 경기도중 2루수로 변신했지만 선발 2루수는 처음이다.

김기태 감독은 "버나디나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직접 찾아와 괜찮다면서 출전하겠다고 자청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