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현장] “중독성+흥”...레드벨벳, ‘파워 업’으로 ‘빨간 맛’ 흥행 잇는다 (종합)

레드벨벳이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이 중독성 짙은 새 서머 송 ‘파워 업’으로 여름을 달굴 준비를 마쳤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는 레드벨벳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가 열렸다. 레드벨벳은 콘서트 시작에 앞서 여름 미니앨범 ‘Summer Magic(서머 매직)’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Summner Magic(서머 매직)’은 타이틀곡 ‘Power Up(파워 업)’을 포함해 신곡 6곡과 보너스 트랙 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파워 업’은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여름 분위기를 듬뿍 담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콘서트 무대를 꾸미는 레드벨벳은 이날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조이는 “첫 번째 콘서트에 이어서 두 번째 콘서트를 열게 돼서 영광이다. 준비한 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이린은 “‘레드룸’에 이어서 ‘레드메어’까지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공연도 열심히 기분 좋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슬기는 “폭염 속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뜻깊고 재미있게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빨갓 맛’에 이어 1년 만에 새로운 서머송 ‘파워 업’으로 컴백하는 데 대해 아이린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파워 업’은 신나게 놀면 신나게 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노래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린은 “‘빨간 맛’에 이서 1년 만에 여름 곡으로 찾아왔는데, ‘빨간 맛’은 처음부터 신났다면 이 곡은 점점 중독되는 중독성 강한 곡이었다”며 “처음에는 저도 ‘어?’ 했는데 중독성이 있는 곡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빨간 맛’의 히트에 이어 새로운 서머송 공개를 앞둔 레드벨벳에 부담감은 없을까. 이에 대해 조이는 “빨간 맛 앨범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할 때 부담감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며 “녹음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키를 불러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어떤 뉘앙스로 불러야 이 곡이 살까에 대해서 멤버들과 고민했다. 그래서 원래 있던 데모곡보다 저희가 부른 곡이 더 신나게 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중독성 강한 음악과 신나는 무대를 예고한 ‘파워 업’의 첫 느낌에 대해 예리는 “처음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테트리스 같은 게임에 나오는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웬디는 ”첫 서머송이 ‘빨간 맛’이었는데 그게 너무 강렬해서 처음에는 이 노래가 잘 생각나지 않았었다“며 ”그런데 계속 들을수록 에너지가 느껴지더라. 그래서 저도 이 곡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1일 데뷔 4주년을 맞으며 이번 콘서트와 컴백에 의미를 더했다.

4주년 소감에 대해 아이린은 ”8월 1일이 저희 레드벨벳 4주년이었는데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많은 앨범을 낸 것도 있지만,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고 많은 분들이 많이 사랑을 해주시고 콘서트도 할 수 있다는 건 레드벨벳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 중이다. 다시 한 번 4주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