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이소담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여름 끝판왕’의 귀환을 알렸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날 레드벨벳은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에 이어 약 1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시야제한석까지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조이는 “이렇게 두 번째 콘서트를 열게 돼서 영광”이라고, 슬기는 “폭염 속에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뜻깊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오늘 마지막 공연인데 힘내서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웬디는 “두 번째 콘서트인 만큼 더욱 더 많이 준비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시고 ‘파워 업’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을 발매한다. 지난해 ‘빨간 맛’으로 히트를 달성한 레드벨벳은 대세 걸그룹을 넘어 ‘서머퀸’으로 우뚝 섰다. 이번 타이틀곡명은 ‘파워 업(Power up)’으로 레드벨벳은 2년 연속 ‘서머퀸’ 자리를 노린다.
웬디는 새 앨범에 대해 “7곡이 수록돼 있고 ‘배드 보이’ 영어 버전이 들어가 있으니 기대해 달라. 두 번째 나오는 여름앨범인 만큼 훨씬 더 청량하고 시원한 곡들로 가득 담긴 앨범이다. 무더운 여름 저희 레드벨벳 앨범으로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이는 신곡 ‘파워 업’에 대해 “저는 ‘빨간 맛’ 앨범은 되게 좋아한다. 부담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원래 데모의 곡보다 저희가 부른 버전이 더 파워풀하게 들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파워 업’ 노래가 정말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슬기는 “색다른 앨범으로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 ‘파워 업’에 나오는 가사 중에 실제로 워크숍에 갔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부분이다. 열심히 놀고, 또 즐겁게 일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내용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예리는 “테트리스 같은 게임에 나오는 노래라고 생각했고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지난 1일은 레드벨벳의 데뷔 4주년이었다. 아이린은 “빨리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콘서트도 할 수 있다는 건 레드벨벳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4주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레드벨벳은 ‘레드메어’ 공연을 통해 ‘파워 업’을 비롯한 신곡 ‘모스퀴토(Mosquito)’, ‘미스터 이(Mr. E)’, ‘힛 댓 드럼(Hit That Drum)’, ‘블루 네모네이드(Blue Lemonade)’ 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예리는 “‘파워 업’을 처음 공개했는데 저희도 많이 떨렸다. 신곡 수록곡들도 안무와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곡이 많다. 먼저 보여드리는 것에 대한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이는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한 공연이다. 화려한 퍼레이드를 하고 호러 체험을 하는 듯한 무서운 섹션도 있다.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것이 저희 레드벨벳 콘서트의 매력이다”고 전했다. 슬기는 “첫 번째 공연을 할 때 신곡 무대를 다섯 곡 정도 보여드렸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모르시는 곡이라 호응이 없으실까봐 걱정했는데 관객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오히려 힘을 많이 얻었다. 무대를 점점 할수록 너무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오늘 무대도 굉장히 많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슬기는 전석 매진 소식에 대해 “책임감이 따르는 것 같다. 저희 무대를 어떻게 더 잘 보여드릴까 생각하게 되고 저희 ‘파워 업’ 가사처럼 즐겁게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만족을 얻고 돌아가시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게 공연하겠다”고 밝혔고, 예리 역시 “콘서트 하는 걸 멤버들이 영광으로 생각하고 좋아하는데 이번에 매진 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웬디도 “이번 공연은 작년보다 규모가 조금 더 커졌다. 그만큼 조금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해서 저희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공연했던 것 같다. 오늘도 더 많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여름에도 ‘걸그룹 대전’이 펼쳐졌다. 가장 무더위가 정점을 찍은 지금 레드벨벳은 ‘여름 끝판왕’으로 증장, 가요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이는 “이번에 많은 걸그룹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솔직히 부담이 됐다. 하지만 저희는 다양한 콘셉트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다. 이번 노래가 보컬들이 굉장히 많이 노력해서 듣기 정말 좋다. 간드러지는 부분부터 파워풀한 부분도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며 자신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6일 밤 10시 네이버 V 라이브의 레드벨벳 채널에서 ‘레드벨벳 컴백 LIVE ‘Power Up’’을 진행, 근황 토크 및 새 앨범 작업 에피소드, 콘서트 비하인드 전할 계획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