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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인기가요' 트와이스 9관왕..아이콘x레오 왔고, 세븐틴xFT아일랜드 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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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인기가요' 8월의 첫 1위는 트와이스가 따냈다.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트와이스가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8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1도 없어'로 롱런하고 있는 에이핑크, 음원 강자 '웨이 백 홈'의 숀을 꺾고 1위 트로피를 들었다. 무려 트리플크라운.

이미 활동을 마친 트와이스지만 이번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더해 음악 방송 총 9관왕에 올랐다. MC 채연, 민규, 송강은 트와이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첫 서머송으로 걸그룹 1인자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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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기가요'에는 컴백 무대가 쏟아졌다.

'사랑을 했다'로 올 상반기를 완벽하게 접수한 아이콘은 LTE 컴백 신화를 썼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벌써부터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고 더블 타이틀곡 '바람' 역시 음악 팬들을 단단히 매료시켰다. 이날 컴백 무대에서도 아이콘은 무대를 장악하며 다시 한번 히트 홈런을 조준하고 있다.

SF9은 기존 이미지와 또 다른 변신을 꾀했다. '달라'로 컴백 무대 포문을 열었고 '질렀어'로 포텐을 터뜨렸다. 사랑을 향해 주체할 수 없이 불타오르는 감정을 SF9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풀어내 현장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SF9표 카리스마는 또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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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빅스가 아닌 솔로가수로 팬들을 만났다. '나는 요즘'에 이어 공개된 타이틀곡 무대는 '터치 앤 스케치'.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에 레오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역대급' 섹시미를 자랑했다. 피지컬 최강자 레오라서 완성된 볼거리였다.

스컬 앤 하하는 최근 레게 강 같은 평화로 이름을 바꿨다. 7년 만의 음악 방송 출연이 바로 이번 '인기가요'. 앞서 신인가수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두 사람은 신곡 '당 디기 방'으로 무더위 폭염을 날리는 레게 무대를 펼쳤다.

세븐틴은 아쉬운 굿바이 인사를 건넸다. 청량미는 여전했고 잘생긴 애 옆, 잘생긴 애는 여전했다. 무더운 여름 소녀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세븐틴이다. 이들의 '어쩌나' 굿바이 무대에 팬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FT아일랜드도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에 걸친 여름 스페셜 활동을 마감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러브송 '여름밤의 꿈'으로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달콤한 굿바이 인사를 전했다. 명불허전 FT아일랜드의 저력은 마지막 순가에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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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듣맘무' 마마무는 '너나 해'로 믿고 보는 무대를 완성했다. '너나 해'는 레게톤 장르의 곡으로, 자기 멋대로인 이기적인 연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마마무 특유의 카리스와 찰떡 시너지 효과를 이룬다.

'뚜두뚜두'로 걸그룹 새 역사를 쓴 블랙핑크는 '포에버 영'으로 그 기운을 이어갔다. 제니, 지수, 리사, 로제의 물오른 미모는 물론 세련되면서 개성 넘치는 4인 4색 퍼포먼스에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 역시 열렬히 환호했다.

백퍼센트는 신곡 '그랑블루'로 음악 팬들을 포근하게 감쌌다.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선 네 남자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달콤한 군무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와 춤 모두 되는 백퍼센트이기에 가능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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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다시 한번 부드러운 보컬로 여심을 홀렸다. 이번 신곡은 '투웬티 썸팅'. 정세운이 직접 작사한 이 곡은 기타 치는 소년 정세운의 성장기인 동시에 정세운과 같은 20대들을 향한 응원을 담아 듣는 청춘을 위로한다.

골든차일드는 청량한 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한 달째 사랑 받고 있는 '렛 미'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뭐든지 맡겨만 달라는 직진 고백송이다. 빠른 비트와 기타리프가 골든차일드만의 유쾌하고 열정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데뷔 10년 차에 솔로 가수로 무대에 선 소야는 비아이지 희도와 풋풋한 커플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신곡 '와이셔츠'는 밝고 청량한 느낌의 레게 톤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팝 스타일 사운드의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청하, 라붐, KARD, IN2IT, 세러데이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스트레이키즈, 레드벨벳, 다이아가 컴백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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