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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Y리뷰]'미션' 이병헌♥김태리, '러브' 시작…달달한 인력거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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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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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의 '러브'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이 한 편이 된 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러브를 하자"고 했던 고애신은 유진 초이에게 "통성명과 악수 그리고 뭘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물었고, "다음은 허그"라는 말에 그를 껴안았다. 이후에는 인력거 데이트를 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영어 공부를 빌미로 유진을 찾아간 고애신은 "보고싶었소"라는 글을 들이밀며 영어로 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한글을 읽지 못하는 유진은 그 말의 뜻을 몰랐고, 당황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고애신은 즐거워했다.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은 진지했다. 고애신은 구동매(유연석 분)에게 한 차례 위협을 받은 상황. 유진은 구동매가 애신을 알아보고 쐈다며 걱정했고, 애신은 그래서 유진이 가지고 있던 복면을 가져가겠다고 집어들었다.

유진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애신에게 양복 입는 일을 하지 말라며 "수나 놓으며 꽃으로만 살아도 될텐데. 내 기억 속 조선의 사대부 여인들은 다 그리 살던데"라고 애신의 의병활동을 만류했다.

그러나 애신은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요.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이름도 얼굴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할아버님껜 잔인하나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라고 결의를 확고히 했다.

애신의 뜨거운 마음에 울컥한 유진은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꽃 속으로. 한 걸음 더'라며 요셉에게 속내를 전하는 내레이션으로 애신을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이후 유진은 애신에게 나루터에서의 만남을 청한 후 꽁꽁 얼어붙은 강을 나란히 걸었다. 이때 애신은 유진이 미국까지 가게 된 이유를 묻자 유진은 어릴 적 상황과 함께 조선에서 노비였던 신분까지 밝혔다.

충격을 받은 애신을 바라보며 유진은 "귀하가 구하려는 조선에는 누가 사는 거요. 백정은 살 수 있소? 노비는 살 수 있소?"라며 신분 때문에 목숨을 걸고 조선을 도망쳐야 했던, 처절한 사연을 묵직한 질문으로 던졌다.

이후 글로리호텔로 김희성(변요한 분)을 찾아간 고애신은 정혼을 깨자고 말했다. 김희성은 "집안끼리 맺은 약조"라며 만류했지만, 고애신은 "시도라도 해보자"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스터 션샤인' 9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7%, 최고 1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tvN '미스터 션샤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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