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브리티시 오픈 3R 3위…박성현, 공동 4위

박성현, 공동 4위

유소연이 5일(한국시간)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리코 브리시티 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셋째 날 3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포나농 파트룸(태국·13언더파 203타)과 2타 차이다.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세 번째 정상을 노린다.

이날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1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두 타를 잃었다. 그러나 5번홀(파3)부터 8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과 12번홀(파3) 그리고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히가 마미코(일본),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파트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룰 기회를 잡았다.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파트룸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두 타를 잃어 공동 34위(1언더파 215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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