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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Oh!쎈 레터] “방송국 프리패스+과거사진”..매니저들이 달라졌어요(ft.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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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방송국 프리패스에 과거사진 화제까지, ‘전참시’ 매니저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셀럽’이 됐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2018 올해의 브랜드 매니저 대상을 수상하는 이영자와 양평 주말 농장에서의 하루를 공개한 신현준, 한층 더 송이 매니저와 가까워지는 박성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이 매니저는 신현준의 ‘삼겹살’ 유혹에 못 이겨 양평에 있는 그의 주말 농장에 동행했다. 신현준은 ‘불쾌지수 송’ 중독을 보여주는가 하면, 새롭게 중독된 냉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용이 매니저는 통닭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이며 이영자도 박수 치게 만드는 푸드테라피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의 매니저 임송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했다. 그는 출근할 때 마다 인증샷을 찍으며 의지를 다졌고, 출근하자마자 법인카드 내역서 정리, 박성광 기사와 SNS 검색 등을 했다. 또한 그는 박성광이 준 용돈으로 박성광을 위한 아이스박스를 구입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그동안 고생하던 주차도 단박에 성공해 MC들로부터 흐뭇한 ‘엄마 아빠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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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송성호는 이영자의 시상식에 함께 갔다. 송 매니저는 이영자의 ‘먹바타’가 돼 36시간 숙성된 우둔살에 참기름까지 더해진 육회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 또한 이영자는 “나도 나를 믿지 못할 때 주변 사람들이 기운을 줬다”며 자신에게 힘이 됐던 사람들의 말을 곱씹었다. 그러면서 송 매니저에게 “팀장님 잘 될 것이다. 만약 기운 빠지게 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팀장님 인생에서 빼버리라”며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들과 매니저의 일상을 그리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훈훈함을 전한 ‘전참시’로 매니저들은 담당 연예인들 뺨치는 인기를 얻게 됐다. ‘전참시’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는 매니저들. 박성광은 일단 송이 매니저가 ‘전참시’에 나온 후 출입증 끊는 것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딜 가도 직원들이 송이를 반가워해주고, 방송국에서도 송이 얼굴을 보고 바로 들여보내 준다. 주차장에서도 들어서기만 해도 바로 '들어가라'고 열어준다”라며 ‘프리패스상’이 됐다고 변화를 전했다.

또한 매니저들은 이제 어디를 가도 사진 요청을 받는 것은 기본이라고. 송 매니저 또한 SNS를 뜨겁게 달구는 화제 인물이었다. MC들은 “SNS에 송 매니저 과거 사진이 나왔다”며 15년 전 명동에서 찍힌 송 매니저의 잡지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신기해했다. 사진 속 송 매니저는 앳된 모습이었고, 멤버들은 “일본 배우 같다”며 젊은 송 매니저를 보며 즐거워했다.

매니저들은 ‘전참시’를 통해 즐거운 변화들을 만끽하고 있음에도, 담당 연예인들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본분을 다하고 있다. 그런 매니저들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바. ‘전참시’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매니저들이 앞으로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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