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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중국 신문, "히딩크, 중국 U-21 대표팀 감독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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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4년 K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한 히딩크 감독.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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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72·네덜란드)와 협상에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4일 톈진일보를 인용해 “중국축구협회와 히딩크 감독의 협상이 중요한 진전을 봤다.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히딩크 감독이 U-21 대표팀 사령탑이 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U-21 대표팀은 2020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진출에 도전한다. 협상이 완료되면 히딩크 감독과 3년 계약을 하게 된다”며 “중국축구협회와 히딩크 감독은 수차례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 연봉과 계약 기간, 목표 등을 협의했다. 이달 중순이면 협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히딩크 감독의 코치진 규모는 중국 A대표팀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 코치진과 비슷한 사단으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히딩크 감독의 훈련 방식은 지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축구도 히딩크 감독의 악마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에게 연봉 100억원 이상을 베팅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다. 이후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임시 사령탑을 맡은 이후엔 현장을 떠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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