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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저께TV]'같이살래요' 김권X여회현, 다 된 '형제愛' 금새록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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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같이 살래요'에서 금새록이 여회현, 김권, 박세완 삼각관계에 더욱 불을 질렀다. 특히 다 된 형제애에 금새록 뿌리기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에서는 현하(금새록 분)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개입했다.

다연(박세완 분)의 남자친구가 재형(여회현 분)이란 걸 알게 된 문식(김권 분)은 재형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문식은 "연다연이 만나는 남자 너였냐"고 재형에게 물었고, 재형은 "그래, 나다"고 대답했다. 진작 말하려 했으나 말할기회를 놓쳤다고.

하지만 문식은 "사무실에서 네가 묻지 않았냐, 그때 말했어야한다"면서 "네가 사귀는 사람이 연다연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을 네가 사귄다고 그때 말했어야지"라며 소리쳤다.

문식은 집을 나섰고, 재형은 쫓아가 붙잡았다. 하지만 문식은 "재밌었냐"고 소리쳤고, 재형은 "재미없다, 그때도 지금도"라며 문식의 눈치를 살폈다. 문식은 "네 아버지 아들인 거 넌 나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 내가 마음 열고 말하는 걸 듣고만 있었다"고 말했고, 재형은 "이번엔 말하기 힘들었다"면서 "말하기 싫었다. 너와 또 싸우기 싫었다"며 복잡했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문식은 "그럼 안 싸우고 그냥 넘어갈 줄 알았냐"라며 돌아섰고, 다연네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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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식은 다연에게 10년을 좋아햇던 남자친구가 박재형이냐고 다시 확인하면서, 자신과 재형의 관계를 아는지 물었다. 다연은 모두 알고 있었다고 했고, 문식은 "싸울 일이 계속 생긴다. 어떻게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박재형이냐"면서 "난 정말 안 돼냐"고 다시 물었다.

다연은 "그렇다, 재형이가 너무 좋다, 제가 너무 좋아한다"면서 "그러니까 팀장님이 봐달라"며 마음은 알지만 이제 그만해달라고 했다. 문식은 "너도 포기 못하고 짝사랑하지 않았냐"면서 "나도 내 마음대로 너 포기할 수 있었으면 진작 끊었다"면서 매달리는 것이 자존심 상하지만 맘대로 안 된다며 눈물을 훔쳤다.

다음날 문식은 회사에서 재형을 아는 척도 안했다. 현하는 문식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운 것이 있으니 교통정리 해주겠다고 했다. 현하는 문식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면서 재형과 싸우지 말라고 했다. 이어 연다연을 만났다면서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문식은 "왜 날 도와주냐"고 물었고, 현하는 싸우면 문제가 커지니 그만하라고 했다. 현하는 "내가 박재형 떨어져나가게 해주겠다"면서 "내가 나서면 무조건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 수 있다"고 했다. 문식은 귀가 솔깃했다. 현하는 "대신 방법이 과격해질 것, 하루만에 박재형 포기하게 만들 것 "이라며 언제든 말하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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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형과 다연은 여전히 달달했다. 다연은 재형에게 문식이 대하기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재형은 그동안 친해져서 마음 안 다치게 끝낼 방법을 생각 중이라 했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다연의 손을 잡았다.

재형과 다연은 진희를 만나게 됐다. 진희는 병원사업 얘기를 꺼내며 다연의 상대에 대해 좀 까다롭다고 했다. 하지만 재형은 자신의 부모는 안 까다롭다며 다연을 보자마자 부모님이 좋아할 것이라 했다. 재형은 오늘도 점수를 못 딴 것 같다며 눈에 차지 못할 자신을 착잡해했다.

문식은 현하에게 전화해 "박재형 떼어낼 방법 들어나보자"면서 대신 현하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했다.
현하는 가족의 평화를 바랄 뿐이라면서 이내 "얼마나 기댈 곳이 없으면 나한테까지 부탁이냐"고 동정심을 보였다. 현하는 문식에게 "가족들에게 다 터트리자"고 제안했고, 문식에게 선점해보라고 했다. 네가 못 가지면 재형도 못 가지게 만들라고. 그럼 재형과 동질감이라도 생길 거라 했다.

문식은 "너네 집 난장판 만들라는 거냐"고 말했고, 현하는 "다연이 일 알면 부모님도 문제 생긴다. 그걸 알고 파토내던 가 아님 너 혼자 접던가"라면서 셋이 불행하던가 혼자 불행하던가 결정하라고 했다. 문식은 "난 혼자 불행한 건 딱 질색"이라면서 "좋은 방법 고맙다, 가서 파토낼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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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문식父와 오랜만에 통화하게 됐다. 이어 문식이 효섭네 집에 오는 날임에도 오지 않아 걱정했다. 미연은 재형에게 밖에서 할말이 있다고 했다.

미연은 찬구와 회의 후 로비로 나섰고, 마침 재형이 찾아왔다. 찬구는 재형을 보자마자 "간도 크다"라면서
다연과 문식과 같은 사무실인 재형을 언급, 미연은 어떻게 된 것인지 재형에게 물었다. 재형은 "제가 다연이를 많이 좋아한다"고 미연에게 말했고, 미연은 다연이를 문식이 짝으로 생각했고, 문식이도 다연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연이는 재형이를 좋아한다는 말에, 어쩔 거냐고 물었다. 재형은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 어른들이 나서면 더 복잡해질 것이라 했다. 재형은 "문식에게 형제노릇 재미로 한 것 아니다. 노력한 것"이라면서 "문식이 정말 동생같다. 그러니 저희들끼리 해결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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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여전히 문식을 생각하는 재형이었다. 게다가 문식을 진짜 형제로 느끼기 시작하며 더 혼란스러워진 재형, 이와 달리 문식의 분노엔 현하가 더욱 불을 지피고 말았다. 다연을 두고 삼각관계가 더욱 깊어진 두 사람, 여전히 안타까운 형제애를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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