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유수빈 "채시라, 언제나 '100'을 다하는 배우..본받고 싶다"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유수빈이 선배 배우 채시라를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차세대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는 유수빈은 지난 4일 종영된 MBC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했다. ‘이별이 떠났다’에서 유수빈은 바람둥이를 꿈꿨던 철부지 대학생이자 한민수(이준영 분)의 친구 우남식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유수빈은 '이별이 떠났다' 종영소감으로 "마지막 촬영 때 기분이 많이 이상했다. 슬펐던 것 같다. 재밌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유수빈은 "김민식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큰 공부가 됐다. 아쉽지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수빈은 지난 2016년 영화 '커튼콜'로 데뷔했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성장하고 있는 유수빈은 '이별이 떠났다'에서 다소 무거운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모든 것이 새롭고 감사하다는 유수빈은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특히 선배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수빈은 "특히 채시라 선배님을 보고 엄청 놀랐다"며 "사실 자기 커트가 아니면 '100'을 다해 연기하는게 어렵다. 그런데 선배님은 달랐다"고 전했다.

유수빈은 "제가 채시라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것을 계속 봤다. 그런데 어떤 장면에서 어떤 배우가 연기를 해도, 심지어 신인 친구들 커트까지 '100'을 보여주며 연기를 맞추시더라"며 "그걸 보면서 '저렇게 해야 연기자로서 나도 오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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