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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저께TV] "술 한 잔 할래?"..'강남미인' 임수향X차은우, 동기→연인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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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강미래(임수향 분)가 도경석(차은우 분)의 엄마 나혜성(박주미 분)의 부탁 전화를 받고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탈바꿈한 미래는 경석과 중학교 동창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사람은 한국대 화학과 동기로 만났는데, 경석은 얼굴이 달라진 미래를 한 눈에 알아봤다.

이에 미래는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들켰고, 동기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젠 미래가 경석이 숨기고 싶은 과거를 알게 됐다. 앞서 그는 자신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었지만 알고 보니 미래의 롤모델이었던 나혜성이 엄마였다.

혜성은 정치인 도상원(박성근 분)의 아내였는데 자신의 꿈을 위해 남편과 아들, 딸을 버리고 유학을 떠났다. 혜성이 한국 켈룬의 대표를 맡게 되면서 귀국했고,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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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래는 향수 시향회에서 꿈에 그리던 롤모델 혜성을 만나면서 예상치 못했던 옛 기억과 마주했다. 학창시절 못생긴 외모로 상처 받았던 미래는, 혜성이 잡지에 기고했던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 조향사의 꿈을 키웠다. 이날의 만남을 통해 미래는 혜성의 글이었단 사실을 알고 다시 한 번 존경심을 드러냈다.

혜성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면의 향기를 가진 사람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향수에 비유했다. 혜성은 “잡지에 한 번 쓴 글인데 그걸 지금까지 기억해준 사람이 있다는 게 감동이다”라고 미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첫 만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영혼의 교감을 느끼며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경석은 앞서 기사를 통해 혜성이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바(Bar)를 운영하는 친한 형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나갔는데, 우연찮게 그곳에서 미래와 함께 있던 엄마를 만나면서 충격 받았다. 그는 “형 미안한데 나 오늘 못 도와 줄 것 같다”면서 가게를 박차고 나갔다.

혜성의 기사를 읽은 미래는 그녀가 도상원과 이혼을 하면서 경석과 따로 떨어져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석이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된 것. 그는 미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들과 다시 가까워지고 싶었던 혜성은 미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녀가 경석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하면서 두 사람이 한층 가까워질 것임을 예상케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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