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같이 살래요' 김권X여회현X박세완, 점입가경 삼각관계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같이 살래요' 김권-여회현-박세완의 삼각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최문식(김권 분)이 박재형(여회현 분)과 연다연(박세완 분)의 교제 사실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문식은 박재형의 졸업 앨범 속 쪽지를 발견하고 연다연과 박재형의 교제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박재형에게 "연다연이 좋아하는 사람이 너였느냐"며 "왜 그때 말 안했느냐"고 소리쳤다. 박재형은 "말하기 힘들었다. 너하고 싸우기 싫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최문식은 "그럼 안 싸우고 그냥 넘어갈 줄 알았느냐"고 자리를 떠났다.

최문식은 곧장 연다연에게 전화했고 "왜 하필 박재형이냐. 난 정말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연다연은 "재형이가 너무 좋다. 제가 매우 좋아한다"라면서 "팀장님 마음은 알겠는데 이제 그만하면 안 될까요?"라고 거절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자 최문식은 "나도 내 마음 포기할 수 있었으면 진작 끊었다"라며 "나도 안 되는 걸 어떡하느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사실을 파악한 박현하(금새록 분)는 최문식에게 "내가 도와줄까?"라며 "박재형 단번에 떨어져 나가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박현하의 제안에 솔깃한 최문식은 "박재형 떼어낼 방법 들어나 보자"고 재촉했다. 박현하는 "연다연 좋아한다고 가족들한테 말해라"면서 "네가 못 가지면 박재형도 못 가지게 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네가 연다연을 좋아하는 거 알면 아버지(유동근 분)와 아줌마(장미화 분) 사이에 분란 생기는 게 정상이다. 그 정도 각오도 안 한 거냐. 셋이 불행하던가, 혼자 불행하던가 결정을 해야지"라고 그를 자극했다.

이에 최문식은 "결국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였느냐. 그런데 난 혼자 불행한 건 딱 질색이다"라면서 좋은 방법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말해 박현하를 당황하게 했다.

박재형은 이미연(장미희 분)과 만났다. 이미연은 "내가 다연이를 문식이 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알고 있니? 문식이도 다연이를 마음에 들어 하던데"라고 말했다. 박재형은 "저 다연이 정말 많이 좋아한다"라고 밝히면서 "모른 척 해주시면 좋겠다. 어른들이 나서시면 더 복잡해진다. 지금까지 재미로 형 노릇 한 거 아니다. 저희끼리 해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최문식은 박재형과 연다연의 교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연다연을 포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재형은 연다연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연다연의 부모는 박재형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러는 사이 최문식은 "네가 못 가지면 박재형도 못 가지게 하면 된다"는 박현하의 제안에 솔깃한 상황.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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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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