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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브리티시오픈 3R 공동4위 박성현 "퍼팅 잘 되면 좋은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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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성현 "퍼팅만 잘 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리덤 세인트 앤스[잉글랜드]=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퍼팅만 잘 된다면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박성현(25)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3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른 박성현은 마지막 날 퍼팅이 잘 될 경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3라운드 직후 박성현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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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퍼팅만 잘 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 3라운드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 오늘 실수들이 나왔고, 버디 찬스를 많이 못 살려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어제(2언더)보다 좋은 스코어(3언더)를 기록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날 더 잘될 것이라고 본다.

-- 선두(13언더파)와 격차가 근소한데 마지막 라운드 전망은.

▲ 코스가 버디도 많이 나오지만, 반대로 큰 실수도 자주 나오는 코스다. 어느 위치에 있어도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컨디션이 제일 좋은 사람이 우승할 것이다. 내일 퍼팅만 잘 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링크스 코스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낸 적이 있는데.

▲ 조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오고, 전반적으로 추운 것 때문에 안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래도 이번 주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 메이저 대회 3승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 별로 없다. 그런 생각이 들어오기 전에 한타 한타 집중하자는 생각이다. 꼭 우승해야겠다는 부담감은 없다.

-- 만약 우승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나.

▲ 모르겠다. 우승한다면 메이저 3승이 되는 것 아닌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앞으로 제 골프에 있어 훨씬 더 자신감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많은 영국 갤러리 앞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즐기고 있나.

▲ 좋다. 첫날부터 이렇게 갤러리가 많을 줄 몰랐다. 굉장히 놀랐다. 많은 분이 멋지게 박수도 쳐 주고 환호성도 많아서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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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중 활짝 웃는 박성현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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