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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가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외야수 이우성(24)이 이적 후 최고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우성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외야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투수 윤수호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이우성은 주중 삼성과 대구 3연전에서 9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이날 이적 첫 2안타 2타점 경기를 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우성이었지만 3회 1사 2·3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 선발 김민우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갈랐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인 2타점 2루타.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
5회에도 바뀐 투수 김성훈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8회에는 김범수에게 볼넷을 골라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두산 시절부터 인정받은 타격 능력을 유감 없이 선보였다.
여기에 수비까지 뛰어났다. 3회 1사 후 한화 하주석이 좌중간 가르는 장타성 타구를 쳤다. 장타성 타구였지만 이우성이 펜스로 굴러가는 공을 끊고 바로 2루에 송구했다. 정확한 원 바운드 송구로 하주석을 잡아내며 보살을 기록했다.
한화가 첫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탄 4회 2사 2루에서도 장진혁의 배트 끝에 맞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두 번의 호수비로 한화 공격 흐름을 끊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이우성의 활약에 힘입어 NC도 2위 싸움 중인 한화의 발목을 잡았다. /waw@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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