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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2 TALK] '데뷔전 맹활약' 이재성 "꿈은 승격…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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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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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목표를 분명히했다. 그는 홀슈타인 킬과 함께 분데스리가(1부 리그)로 승격하는 꿈을 꾸고 있다.

일주일여 전 정든 전북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에 안긴 이재성은 4(한국 시간)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개막전을 통해 유럽 무대 첫 발을 내딛었다. 적응기는 따로 필요 없었다. 함부르크SV 원정에서 이재성은 홀로 2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독일 현지는 반색했다. 독일 빌트는 "함부르크 수비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했고, 키커는 "이재성 패스는 완벽했다"고 했다.

이재성은 먼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는 1부 승격을 곧장 노래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인터뷰서 그는 "우선, 첫 번째 경기를 치러서 매우 행복하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것에 감사하다. 팀적으로 정말 좋은 경기를 우리는 치렀다"며 "승리 요인은 우리가 공을 충분히 소유하고, 좋은 반격을 하면서, 늘 상대를 압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데스리가는 내 꿈이다. 그곳에서 홀슈타인 킬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 홀슈타인 킬은 큰 잠재력을 가진 팀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곳에 온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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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발터 감독과 대화가 이적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한 이재성은 향후 활약에 대해 자신을 나타냈다. '팀을 더 알아가면 더 잘 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물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성은 소속팀 전북현대까지 언급하면서 한국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독일 무대서도 보여주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홀슈타인 킬의 게임 스타일을 더 알아갈 필요가 있다. 그러면 난 분명히 더 나아질 수 있다."

이재성의 독일 무대 도전은 계속된다. 오는 12일 하이덴하임과 맞대결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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