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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TV핫스팟] "장부천은 잊어라"…'아는 와이프' 장승조, 인생캐 경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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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장승조가 ‘아는 와이프’로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로망을 충족하고 공감을 저격하는 ‘if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첫 방송부터 4.7%, 최고 6.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윤종후 역의 배우 장승조였다. 전작 MBC 드라마 ‘돈꽃’에서 재벌 3세 장부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던 장승조가 평범한 은행원으로 변신해 인생작 경신에 나선 것.

극중 윤종후는 주혁(지성)의 입사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 유머러스하고 다정다감한 그는 7번째 캠퍼스 커플이었던 와이프와 결혼해 쌍둥이의 아빠가 됐다. 다만 너무 일찍 임자를 만나버린 탓에 늘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는 인물이다.

이날 장승조는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선 상사에 치이는 가장 주혁의 고민을 들어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눈치 만렙답게 기죽은 주혁을 다독이고, 잔망스러우면서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상사의 눈치를 보고 후배에게 치이며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애환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아는 와이프’로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하는 장승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 동안 맡은 역할 중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하다는 윤종후 캐릭터에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순박하면서 멍뭉미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장승조는 “로코물을 굉장히 하고 싶었지만 걱정이 많았다. 아내가 평소 모습을 편하게 보여주라고 조언해줬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아는 와이프’, MBC ‘돈꽃’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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