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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는 와이프' 지성, 몰입도 높이는 생활 연기 호평…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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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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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의 일상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연출 이상엽)에서 지성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 차주혁 역으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주혁은 적당한 처세를 부릴 줄 아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30대 남자로 아내 서우진(한지민)과 맞벌이를 하지만, 전셋집 마련하느라 받은 대출 이자에 아이들 육아비, 친가와 처가에 보내는 생활비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육아와 직장생활 등에 치여 점점 화가 늘어가는 서우진을 보며 차주혁 역시 말과 기운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1회에서 힘을 뺀 지성의 생활 연기에 시청자들은 몰입도를 최고치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밤 중에 우는 아이 때문에 서우진과 나란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 혼비백산하며 출근하는 모습, 상사와 고객의 눈치 보며 회사 생활, 잘못된 업무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아이들 픽업을 놓쳐 전전긍긍하는 등 일상 연기를 맛깔스럽게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고단한 하루를 보낸 후 아내와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조용히 게임을 하며 마음을 추스르려 했지만, 게임기가 고장 나 숨죽여 우는 ‘음소거 오열’ 연기도 눈길을 모았다.

지성의 호연에 힘입어 ‘아는 와이프’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0%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2회는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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