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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첫방 '아는와이프' 지성, 과거로 타임슬립...아내 한지민→강한나로 바뀔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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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성이 과거 대학생 시절로 타임슬립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육아 전쟁에 찌든 결혼 5년차 부부 차주혁(지성 분),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은 대학생 시절 이혜원(강한나 분)을 좋아했다. 그의 첫사랑은 이혜원이었다. 하지만 이혜원과의 약속을 앞두고 그는 성추행을 당하는 서우진을 목격했다. 성추행범은 서우진을 꽃뱀으로 몰아갔고, 이를 지나칠 수 없었던 차주혁은 자신이 목격자라며 성추행범이 엉덩이를 만지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알고 보니 성추행범은 상습법이었고, 서우진은 자신을 구해준 차주혁에 반해버렸다.

차주혁은 이혜원과의 약속이 깨져 멀어져 버린 것에 씁쓸해했다. 그 사이를 서우진이 치고 들어왔다. 서우진은 차주혁이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를 찾아와 “오빠 제 과외쌤 해요 네?”라고 졸랐다. 차주혁은 “골치 아파 그거 하려면 공부 다시 해야 해”라며 솔깃한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서우진의 제안을 결국 수락했다.

서우진은 과외 시간에 좀처럼 집중을 못하고 “입이 크면 키스하는데 유리한가? 쌤은 키스 몇 번 해봤어요? 난 키스 잘하는 남자가 좋은데”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차주혁은 “너 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하니?”라면서도 꾸밈 없이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서우진에게 어쩔 줄 몰라 했다. 그 날, 서우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차주혁은 장례식장에서 눈물 흘리는 서우진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서우진은 그에게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차주혁과 서우진의 인연이 이어져갔다.

그랬던 둘이 결혼 5년 차에 아이를 둘 낳자 육아 전쟁과 현실에 찌들어 버렸고, 차주혁은 변해버린 아내 서우진에게 섭섭함과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던 중 첫사랑 이혜원과 재회했고 그는 과거에 자신을 좋아했다던 이혜원의 고백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말미 차주혁은 지하철에서 웜홀을 언급하는 노숙자 행색의 남성에게 의문의 동전을 받았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을씨년스러운 톨게이트를 통과했고, 과거 대학생 시절로 타임슬립했다. 이혜원을 놓치고 서우진을 만났던 그 날로.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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