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특급 신인' 양창섭(삼성)이 드디어 안방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양창섭은 29일 대구 KIA전서 아쉬움을 말끔히 떨쳐냈다. 올 시즌 KIA 상대 전적 2승 무패(평균 자책점 0.71)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양창섭은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이닝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무실점.
양창섭은 1-0으로 앞선 6회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KIA 타선을 제압하며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1회 이명기, 류승현, 최형우 모두 범타로 처리한 양창섭은 2회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김선빈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3회 1사 후 류승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최형우와 안치홍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4회에도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양창섭은 5회 김선빈의 우전 안타, 류승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형우와 안치홍의 범타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편 삼성은 KIA를 13-1로 꺾고 KBO리그 최초로 팀통산 2500승 고지를 밟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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