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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오!쎈 현장분석] '3안타' 오재원, 중심 타선에서도 뜨거웠던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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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캡틴' 오재원(33·두산)이 방망이는 중심타선에서도 뜨거웠다.

오재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후반기 오재원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후반기 치른 9경기에서 오재원은 타율 3할9푼4리(33타수 13안타) 4홈런 10득점 9타점 OPS 1.232로 맹타를 휘둘렀다.

SK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면서 3연패에 빠진 두산은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 오재원을 3번타자로 전진배치했다. 오재원의 3번타자 출장은 지난 2015년 9월 28일 수원 KT전으로 1033일 만이다.

오재원은 중심타선에서도 식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1회말 2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오재원은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4회 1루수 땅볼로 한 차례 쉬었지만, 6회말 필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다.

4-7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1루수 옆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두산은 6-7로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오재원이 끊임없이 추격의 발판을 놓았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6회말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두산은 7회초 4점을 내줬고, 이후에도 실점이 이어지면서 결국 7-16으로 패배했다. 오재원의 분전 속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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