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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으로 인해 故장자연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2009년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 불리는 4장의 문건을 남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소속사 대표의 강요에 의해 수많은 접대 자리에 불려나갔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故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로 의심되는 인물들의 실명이 거론됐다.
방송이 나간 후 이들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 청원글 작성자는 “장자연 배우 성추행한 기자를 강력히 처벌하기 바란다”며 조희천을 비판했고 다른 이는 “장자연 사건 연루된 박문덕 회장 철저한 수사 및 엄벌”이라며 하이트진로 불매 운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장자연 사건의 재조사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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