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김광현 8승+김동엽 3안타' SK 3연승, 롯데 4연패 늪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3연승을 만들었다.

SK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가 시즌 전적 52승1무38패로 3연승을 달성하고 2위로 복귀했다. 반면 롯데는 38승2무52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김광현에 이어 정영일과 윤희상, 박희수, 서진용과 채병용이 나왔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홈런 포함 3안타, 노수광과 최항이 멀티히트, 최정과 김강민이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가 2회 선취점을 냈다. 김동엽과 최항의 연속 안타 후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3루 상황, 송승준의 폭투로 김동엽이 홈을 밟고 점수를 올렸다. 이어 김강민의 스퀴즈에 최항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없다 SK가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후 로맥이 8구의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곧바로 최정의 3루타가 터지면서 로맥이 홈인, 3-0으로 롯데를 따돌렸다.

롯데도 5회 들어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안중열이 2볼-2스트라이크에서 김광현의 5구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안중열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2015년 7월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나온 데뷔 첫 홈런 이후 1101일 만의 통산 2호 홈런이었다.

롯데가 홈런으로 따라붙자 SK도 홈런으로 달아났다. 롯데 마운드는 6회 구승민을 거쳐 7회 세 번째 투수 오현택. 2사 후 김동엽이 오현택의 빠른 공을 받아쳐 펜스 가장 좌측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동엽의 시즌 23호 홈런. 이 홈런으로 SK가 4-1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8회 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8회말 정영일, 윤희상에 이어 마운드에는 박희수. 선두 손아섭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대호와 민병헌의 땅볼에 3루 진루 후 홈까지 밟았다. 점수는 2-4. 롯데는 9회말 1사 2·3루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