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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선두' 전북, 제주 꺾고 3연승…경남·수원·서울도 승전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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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북 현대가 3연승을 질주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경남FC와 수원 삼성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은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14승2무2패(승점 44)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제주는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치며 8승4무6패(승점 28)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제주의 수비에 막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제주가 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북을 구한 것은 '조커' 이재성과 김신욱이었다. 후반 28분 김신욱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속인 뒤,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재성은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킨 전북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남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9승5무4패(승점 32)로 2위를 지켰다. 상주는 6승4무8패(승점 22)로 9위에 그쳤다.

경남은 0-0으로 맞선 후반 28분 김준범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5-2로 크게 이겼다. 수원은 9승4무5패(승점 31)로 3위를, 인천은 1승7무10패(승점 10)로 12위를 기록했다.

수원은 전반전 유주안, 염기훈의 연속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들어 김동민, 무고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수원을 구한 것은 베테랑들이었다. 후반 32분 염기훈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 나간 수원은 데얀의 연속골까지 보태며 3골차 완승을 거뒀다.

강원FC와 울산 현대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강원은 후반 37분 제리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울산은 2분 뒤 이근호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다시 강원이 후반 44분 제리치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자,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이영재와 이근호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원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53분 문창진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FC서울은 조영욱, 안델손의 연속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 스틸러스는 강상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FC를 격파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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