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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2018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가 18일(수)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대회 시상식은 이날 롯데와의 홈경기에 앞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구의야구장에서 개막한 초등부 대회에선 가동초등학교가 우승했다. 대회 3연패를 이룬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포수로 발군의 활약을 펼친 한지윤 군은 MVP로 선정됐다. 준우승은 길동초등학교, 공동 3위는 방배초등학교와 백운초등학교다.
장충리틀야구장과 화성구장, 남양주구장에서 진행된 리틀부 대회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동대문구가 2연패에 성공했다. 동대문구 박종욱 감독은 감독상을, 공수에서 맹활약 한 김상민 군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노원구, 공동 3위는 성동구와 은평구다.
대회 MVP로 선정된 가동초 한지윤 군과 동대문구 김상민 군은 경기전 라커룸을 방문하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 주장 오재원을 필두로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한편 대회 기간 남다른 투지와 좋은 매너를 보인 팀에게 수여되는 두산베어스상은 인헌초등학교와 서초구리틀팀에게 돌아갔다. 두산베어스는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초등학교와 리틀팀 선수단, 가족들을 초청해 무료 관람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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