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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3안타 3타점' 이천웅 "타이밍 앞으로 잡았는데 홈런, 나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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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트윈스 이천웅.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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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이천웅(30·LG 트윈스)이 순도 높은 타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천웅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솔로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천웅을 앞세운 4위 LG는 9-3으로 승리하며 49승 1무 41패가 됐다.

이날 자신이 맞이한 두 번의 득점권 찬스에서 이천웅은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제 몫을 다했다. 그리고 주자가 없던 6회초에는 우월 솔로홈런으로 3번째 타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날 LG는 8회까지 이천웅을 제외하면 득점권 찬스에서 적시타를 쳐준 선수가 없었다. 박용택이 1회초 1사 1루에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득점권에 나온 것은 아니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채은성의 적시타는 이미 3점차로 앞선 채 시작한 9회초에 나왔다.

이천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감독님이 내보내주셨는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하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타격 타이밍을 조금 앞으로 잡고 타격했는데, 홈런이 돼서 나도 조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쁘고,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LG의 류중일 감독도 "공격에서는 박용택과 채은성이 잘 해줬고, 특히 이천웅의 타격감이 돋보였다"며 이천웅의 맹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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