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류중일 감독 "공격에서 이천웅 타격감 돋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가 후반기 첫 경기서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안았다.

LG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49승 41패를 기록하며 승패마진 ‘+8’을 기록했다.

윌슨이 6이닝 2실점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호투한 가운데 타선은 16안타 9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를 거둔 류중일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박용택이 1회초부터 투런포를 터뜨린 가운데 채은성과 이천웅이 3안타씩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승리를 안은 게 기쁘다. 선발 윌슨이 잘 던졌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박용택과 채은성이 잘 했고 특히 이천웅의 타격감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기세를 이어 LG는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고척 넥센전에 나올 선발 투수는 차우찬이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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