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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주찬 역전 적시타' KIA, 삼성에 6-3 승리…5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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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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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IA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KIA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5연패를 마감하며 시즌 41승45패로 5위 넥센 히어로즈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줄였다. 삼성은 5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며 시즌 39승2무50패가 됐다.

이날 KIA 김주찬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8회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에서 3회까지 각각 1점씩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과 이원석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김헌곤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2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양현종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으로 파고들며 점수를 보탰고, 3회초 이지영의 적시타까지 폭발하며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 KIA 김기태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하던 중 퇴장 명령을 받는 상황까지 나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KIA는 절치부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KIA는 4회말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로저 버나디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흐름을 잡은 KIA는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이명기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8회말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찬의 적시타와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보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KIA는 유민상의 희생플라이까지 보태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경기는 KIA의 6-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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