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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용덕 감독 "헤일, 다음주 KIA와 홈 3연전 중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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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경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8. 5. 16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새 외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등판 일정에 대해 밝혔다.

한 감독은 1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헤일이 오늘 들어왔다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갔다. 연습 피칭하는 거 한 번 보고 바로 선발진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선수이기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헤일의 메이저리그(ML) 최근 등판은 지난 7일이다. 토론토를 상대로 5.2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전 감각을 체크할 필요는 없기에 다음주 KIA와 주중 홈 3연전에서 바로 첫선을 보인다. 이날 KT전에 선발로 나서는 키버스 샘슨이 출산휴가를 갔다 돌아온 후 25일 등판 예정이라 그 전후로 헤일을 내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 감독은 “아무래도 시차적응의 문제도 있으니 목요일이 낫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최종적으로는 선수와 이야기를 나눠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7일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가을야구 무대가 한층 가까워졌다.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둔 만큼 전반기 종료와 동시에 외인 투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 감독은 “지금 페이스라면 가을야구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샘슨이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데 헤일까지 투톱 에이스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최근까지 던졌던 투수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 감독의 기대에 헤일이 어떤 모습으로 부응할지 첫 등판에 관심이 쏠린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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