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백스톱] "서울 사람 다 됐네" 무더위 호소한 류중일 감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8. 6. 24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주말 울산과 대구를 다녀온 후 무더위에 혀를 내둘렀다.

류 감독은 지난 14일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위해 울산으로 향한 후 당일 저녁 대구로 넘어가 주말을 보냈다. 17일 고척 넥센전을 통해 후반기를 맞이한 류 감독은 “울산이랑 대구 모두 정말 덥더라. 예전에는 그렇게 더운줄 몰랐는데 정말 덥다. 반년 만에 서울 사람 다 됐네”라고 껄껄 웃었다.

류 감독은 약 30년 동안 삼성 유니폼을 입고 현역과 지도자 생활을 했다. 더위로 유명한 대구 날씨에 익숙한 류 감독이지만 반 년 만에 느낀 대구 더위가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당시에는 원래 더우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오면서 여기 날씨에 벌써 익숙해졌나보다”면서 “후반기 시작을 고척돔에서 해서 다행이다. 확실히 여름에는 여기가 좋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류 감독은 후반기 키플레이어에 대해 “돌아온 가르시아와 5선발 김대현이다. 불펜진도 블론세이브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4월 17일 광주 KIA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김대현은 오는 2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타일러 윌슨~차우찬~임찬규~헨리 소사~김대현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돌린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