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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김기태 감독 "팻 딘 당분간 불펜으로 활용, 대체 선발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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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팻 딘은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KIA 김기태 감독이 외국인 투수 팻 딘을 후반기 불펜에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시즌 전반기 부진한 모습으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든 딘은 꾸준히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KIA가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후반기 승부를 걸어야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딘의 입지는 좁아졌다.

17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딘은 내일 등록이 가능하다. 당분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딘이 불펜으로 가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게 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대체 선수는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누구를 내보낼지 아직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단장에게 교체요구를 하진 않았다. 보직 변경을 본인도 받아들였고, 우리팀 불펜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딘이 불펜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더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이나 변수가 없다면 딘과 함께 가겠다는 의미다.

김 감독은 “전반기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잘 안된 것은 감독인 나의 탓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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