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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SS뮤직]방탄소년단, 1년여 만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마무리...'스토리텔링 정석'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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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가 1년여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방탄소년단만의 강점인 ‘성장의 스토리텔링’이 환하게 빛을 발한 ‘역작’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4일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결(結) 앤서(Answer)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엔 기존 발표곡 외에 신곡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18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기승전결(起承轉結)에 따라 ‘원더(Wonder)’, ‘허(Her)’, ‘티어(Tear)’로 각각 표현해 왔으며, 이번 앨범은 ‘결(結)’과 ‘앤서(Answer)’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

앞서 공개된 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과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이번에 발매될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가면을 벗고 진실된 나 자신과 마주한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하게도 방탄소년단은 ‘기승전결’ 순서를 따르지 않고 ‘승’으로 시리즈를 시작했고 ‘전’을 발매하기에 앞서 ‘기’에 시리즈에 해당하는 영상 ‘유포리아:테마 오브 러으뷰어셀프 기 원더(WONDER)’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의 ‘기’는 앨범이 아닌 영상물이었던 것. 또한 ‘승’보다 ‘기’가 뒤늦게 나오고 ‘전’, ‘결’로 이어지는 콘셉트도 특이하다.

방탄소년단은 매 시리즈마다 콘셉트를 달리하는 중이다. 데뷔 때 함께 시작한 팬들의 성장에 시선의 높이를 맞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으로 통하는 데뷔앨범과 미니 1,2집을 통해 10대의 시선에서 꿈과 현실을 노래했고, 이후 ‘화양연화’의 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와 ‘외전’ 등에서는 청춘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텔링을 펼쳤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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