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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BO 퓨처스리그 인공지능 기자 KBOT 활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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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3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경기전 정운찬 총재와 경찰청 유승안, 상무 박치왕 감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한 로봇기자를 운영한다.

KBO는 17일 “인공지능(AI)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케이봇(KBOT)을 17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KBOT는 인공지능 정보콘텐츠 연구개발 업체인 ‘랩투아이’와 함께 진행하는데 퓨처스리그 경기 데이터를 자체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경기 데이터가 입력되면 3초 이내에 기사가 생산되며, 해당 기사 내용은 기록 검수와 KBO의 최종 확인을 거쳐 기사로 송출될 예정이다.

KBOT는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변환이 가능해 기록지에 표기된 모든 상황에 따라 각각의 형태로 기사 생산이 가능하다. 또 각 이벤트에 대한 고정 가중치와 변동 가중치로 구성해 이슈의 중요도를 판별할 수 있으며, 문장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황과 맥락에 따라 기사의 흐름을 정하고 다양한 템플릿 설정으로 반복된 표현을 제한하기도 한다.

KBOT이 작성하는 소식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SNS(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며, 2018 KBO 퓨처스리그 잔여 기간 동안 운영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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