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Oh!쎈 레터] "폭행·난입에도 美친 완성도"..'라이프 온 마스' 향한 응원(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나희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 취객이 난입,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럼에도 높은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한 출연진 및 제작진에게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촬영장에 난입해 업무방해와 폭행, 상해를 저지른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부산 서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 난입,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었으며 매니저와 스태프들이 자신을 제지하자 각종 신체 부위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장면을 확인했으며 병원에 실려간 A씨의 응급치료가 끝난 후 소환해 범행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라이프 온 마스' 측 관계자는 OSEN에 "지난달 취객이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촬영이 지체된 일이 있었으나 개인 신상이나 수사 조사 상황은 저희가 알 수 없다"라면서 "촬영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 다만 앞서 '라이프 온 마스'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휴방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달에 일어난 사건이라 이번 휴방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OSEN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복고 수사극이다. 배우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등이 출연 중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이뤄 호평을 받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문에 잠시 주춤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시청률 또한 4%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 드라마 후반부의 완성도를 위해 지난 7, 8일 휴방까지 결정한 만큼, 최근 막 반환점을 돌기 시작한 '라이프 온 마스'의 향후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비록 한 달 전 사건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이 '라이프 온 마스' 출연진 및 제작진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서 뜨거운 박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이에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불리고 있는 '라이프 온 마스'가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승승장구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프 온 마스' 포스터 및 스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