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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종합]"폭풍 라이브에 울컥"..'언니네' 홍지민X김선경, 리즈 미모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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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러브FM '송은이,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홍지민과 김선경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할 정도의 폭풍 성량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은프라 숙프리 쇼' 코너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김선경이 출연했다.

홍지민과 김선경은 현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 중이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신출내기 배우 지망생 페기가 뮤지컬 스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

송은이는 홍지민에게 "활기를 찾아서 너무 좋다. 밥을 5,6차까지 하신 분이었다"고 말했고 이에 홍지민은 "제 주변에 많은 분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웃음지었다.

송은이는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선경에 대해 "바람을 엄청 잡는다"고 말했고 이에 김선경은 "음식은 기사식당이라고 불린다"며 자화자찬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잘 하시고 맛집도 많이 아신다"며 "판은 벌려놓고 많이 안 드신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선경은 "'장옥정'할 때 잠깨려고 계속 먹다보니까 9kg가 쪘다. 모든 몸이 동그랗게 됐었다. 군것질을 안 하면 빠지는데 말라본 적은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뮤지컬에서 홍지민은 메기 존스 역을 맡았다. 해당 배역은 전 시즌에 전수경이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지민은 "이 배역을 전수경 선배님께서 했는데 그 옷을 리폼해서 그대로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전수경의 마른 몸을 기억하며 그 정도로 살이 빠진 것이냐고 극찬했고 홍지민은 "다른 부분은 완벽한데 가슴 부분이 조금 작아서 그 부분만 살짝 늘렸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지민은 전 시즌에서 도로시 브록 역을 맡았던 그녀는 이번에 달라진 역할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홍지민은 "했던 역할이 편해서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다. 또 앨범 준비도 하면서 뮤지컬을 안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메기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 점검해봤더니 메기가 평소의 제 마인드랑 비슷하더라. 극중 코믹하기도 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제가 후배들에게 하는 얘기들과 비슷하다. 그래서 옳다구나 싶었다"며 "메기 존스는 자제가 필요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와 김숙은 "먹는 거에 흥이 많고 바람을 잡는다.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 큰 맘 먹고 성공했다"며 홍지민에게 다이어트 비결을 구체적으로 물었고 홍지민은 "2시간 정도 필요하다. 칼로리 계산이 필요하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이에 DJ들은 김신영과 함께 할 것을 추천하기도.

김선경은 몸매 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자 "안한다"고 해 홍지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피부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잠을 잘 자려고 하고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한다. 정신적인 게 중요하다"고 비법을 전했다.

홍지민과 김선경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속 노래를 간략하게 부르는가 하면 라이브로 각각 '말하는 대로'와 '가시나무'를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말하는 대로'에 대해 "산후우울증이 있었는데 이 노래를 통해 극복했고 둘째도 낳고 다이어트도 했고 앨범도 준비했다. 제가 원하는 대로 다짐하면서 변화되는 저를 발견했다"며 노래가 주는 힘에 대해 밝혔으며 김선경은 노래를 부르며 울컥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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