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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의 오타니 쇼헤이' 강백호(KT)가 마운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드림 올스타 강백호는 14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등판해 0.2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마무리 지었다.
신인으로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은 강백호는 이날 타석이 아닌 마운드에서 올스타전 데뷔전을 치렀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 빼어난 타격 실력과 150Km/h 이상의 빠른 공으로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프로 입단 이후 타격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지만,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등판하며 숨겨둔 투구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 6회초 드림 올스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강백호는 첫 타자 오지환을 상대로 148Km/h, 149Km/h의 빠른 공을 연달아 던진 뒤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규까지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며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구심의 판정이 후하기도 했지만, 강백호의 공도 위력이 뛰어났다.
한편 강백호는 이후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긴 뒤,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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