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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불후' 더원, 김현철 특집 최종우승..'역시 더원은 더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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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가수 더원이 김현철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현철 작곡가의 노래로 경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휘성이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열창했다. 그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도 “저도 울컥해서 진행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을 정도. 휘성은 “마지막 구절을 부르는 게 힘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포맨 김원주와 벤은 김현철과 이소라의 ‘그대 안의 블루’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첫 경연은 휘성이 403점으로 앞서 나갔다.

곽진언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노래했다. 그 결과 애절한 발라더 휘성이 연승했고, 몽니는 ‘왜 그래’를 통해 시티팝 장르를 선보이면서 415표로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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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은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어 토크 시간에서는 김현철에게 “선배님 곡 좀 주세요”라며 깜짝 어필하기도.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더원이었다. 그는 42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승을 거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건 고영열과 오마이걸 승희였다. 두 사람은 ‘춘천 가는 기차’를 통해 점차 폭발하는 감성과 가창력을 선보였다. 투표 결과 명곡 판정단은 더원을 선택했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재정은 ‘일생을’을 열창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철은 “이 노래는 여자친구를 만나던 날 동창회가 있었다. 헤어지자는 통보가 있었다. 그리고 동창회를 갔는데 군중 속에 고독을 느꼈다”며 이별의 비극을 절절하게 담아냈다는 것. 박재정은 5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난 후 김현철과 작업할 인연이 있었는데 불발됐다고 인연을 털어놓은 바. 이에 김현철은 “아직도 그 곡 제가 갖고 있다. 주인이 그 곡 찾아가시길 바란다. 내가 예전에 봤던 재정이는 아니구나 느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마지막 투표 결과 더원이 422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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